[초이스경제 정일영 기자] 미-중 무역긴장 우려가 커진 가운데 6일(미국시각) 미국 국채금리도 하락했다. 또한 이는 미국증시 금융주 하락으로 이어졌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50%로 직전 거래일 대비 1.26% 낮아졌다. 2년물 국채금리도 2.31%로 1.30% 하락했다.

전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윗을 통해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중국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힌 것이 국채금리 하락(국채 가격 상승)을 유발시켰다. 위험자산인 주식 보다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 쪽에 자금이 몰렸다. 이날 금, 일본 엔화 등 안전자산에 돈이 몰린 것과 맥을 같이했다.

반면 이날 저금리를 싫어하는 미국증시 내 금융주들이 타격을 받았다. 모건스탠리(-0.73%) 바클레이즈(-1.39%) 골드만삭스(-0.53%) 뱅크오브아메리카(-0.37%) 씨티그룹(-0.37%) 웰스파고(-0.45%) JP모건체이스(-0.89%)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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