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 변경도 체크 대상"...주식투자 판단은 늘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상상인증권 나민식 애널리스트가 7일 인선이엔티에 대해 긍정적인 진단을 내놨다.

나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동사는 지난 3일 장 마감 이후 기존 최대주주인 아이에스엠버제1호에서 아이에스동서로 최대주주 변경 공시를 했다. 아이에스동서 지분율은 28.5%, 1주당 가액은 1만1400원으로 3일 종가대비 17% 할증된 금액이다.

그는 “최대주주 변경 자체는 주가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대신, 과거 2017년 2월 최대주주 변경(오종석 → 아이에스엠버제1호) 이후 주식희석물량은 11.4%(2017년 1분기)이후 5.2%(2018년 4분기)로 꾸준히 감소 중이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실적에 따라서 주가 탄력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본업은 여전히 구조적인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나 애널리스트는 “건설폐기물 중간처리부문(매출비중 52.8%)의 성장세는 2019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2018년 건설폐기물 중간처리 용역 단가는 톤당 3만5234원(전년 대비 +6.5%)을 기록하며 2013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2019년 7월에는 수도권 매립지 건설폐기물 반입 수수료가 30% 인상될 예정(톤당 7만7092원 → 톤당 9만 893원)”이라며 “매립지 반입 수수료 상승은 중간처리 단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폐기물 중간처리 단가 상승추세는 2019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순환골재 판매부문(매출비중 2.8%) 역시 긍정적인 상황으로 여겨진다”고 분석했다. 나아가 “남해 EEZ(배타적 경제 수역) 바닷모래 채취 중단에 따라서 수도권지역 골재 수급에 불균형이 생겼다”면서 “환경단체와 어민들의 반대로 바닷모래 채취 중단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풍선효과로 순환골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나 애널리스트는 “폐기물 매립사업 역시 가시권에 있다”면서 “사천 매립장은 2019년 5월 사업 개시 예정”이라고 전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 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