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8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최근의 연일 상승세를 뒤로하고 하락세로 전환됐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일말의 기대감’이 나타난 것이 금값을 압박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6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280.44 달러(한국시각 9일 새벽 5시6분 기준)로 0.30% 하락했다.

이날 금과 단기대체재 관계에 있는 미국 달러가치는 보합수준(달러 인덱스 97.38로 0.01% 하락)에 머물면서 금값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다만 하루 뒤부터 미국과 무역협상에 나설 중국 대표단이 “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백악관이 전하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트윗을 통해 “중국 부총리가 협상 타결을 위해 미국으로 오고 있다”고 밝힌데 영향 받아 시장 불안이 전날 보다는 약간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안전자산을 상징하는 금값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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