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 전광판에 표시된 월트디즈니 로고.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정일영 기자] 8일(미국시각) 뉴욕증시에서는 월트디즈니의 양호한 실적 발표 속에 스트리밍 업체들의 주가가 주목받았다.

CNBC는 이날 장 초반 "월트디즈니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월트디즈니와 넷플릭스, 컴캐스트, 아마존닷컴 등 스트리밍 업체들의 주가가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월트디즈니의 주가는 정규장 거래에서 1.16%나 오르며 다우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정규장 거래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실적 기대감이 작용했다. 실제로 디즈니의 실적은 양호했다. 분기 주당 순이익이 1.61 달러로 시장 전망치 1.58 달러를 웃돌았고 매출도 양호했다고 CNBC가 전했다.

디즈니의 부각 속에 스트리밍 경쟁 업체인 넷플릭스의 주가는 이날 1.64%나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컴캐스트도 0.49% 떨어졌다. 아마존 역시  0.17% 내렸다. 디즈니의 성장세가 무서움을 다시 한 번 입증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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