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마쓰다자동차사가 올 회계연도(2019년 4월~2020년 3월기) 연결 영업 이익이 전년 대비 32.5% 늘어난 1100억 엔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신형 소형차 '마쓰다 3'나 스포츠형 다목적 차량(SUV) 'CX-30'의 판매 확대가 배경이라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톰슨 로이터의 금융정보업체인 '리피니티브'가 애널리스트 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 이 회사의 평균 영업 이익 예상은 1009억 엔을 넘었다.

마쓰다는 올해 매출액은 3.8% 늘어난 3조 7000억 엔, 순이익은 26% 늘어난 800억 엔을 전망했다. 자동차 세계 판매는 4% 늘어난 161만 8000대를 계획하고 있다.

작년(2019년 3월기) 연결 결산에 따르면 영업 이익은 43.3% 줄어든 830억 엔이었다.


세계 판매는 4% 감소한 156만 1000대였다. 일본과 ASEAN 지역에서는 판매가 늘었지만 중국, 미국, 호주에서 감소했다.

마쓰다는 2025년 3월기까지 중기 경영 목표도 공표했다. 매출액은 약 4조 5000억 엔, 영업 이익률은 5% 이상, ROE(주주 자본 이익률)은 10% 이상, 세계 판매는 약 180만대를 각각 목표로 한다고 제시했다.

설비 및 개발 투자는 총 매출액 대비 평균 7~8%수준을 유지하고 주주 환원은 안정적으로 배당 성향 30% 이상으로 할 방침이라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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