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아시아시장에서 상승 전환

▲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원화환율이 소폭이지만 14일에도 상승했다. 특히 이날은 장중 전일대비 하락에서 상승으로 뒤바뀌었다.

원화환율이 급등락을 하고 나면 다음날에는 반대방향으로 소폭조정을 하면서 숨 고르기를 할 때가 많았다. 요즘 외환시장에서는 이런 ‘에티켓’을 찾아보기 어렵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89.4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1.9원(0.16%)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 대해 낙관하는 발언을 하면서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을 진정시켰는데도 서울 외환시장의 분위기는 장중 하락에서 막판 상승으로 뒤바뀌었다.

엔화환율은 반등해 이날 국제 외환시장 분위기는 위험 회피가 아님을 나타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23분(한국시간) 현재 109.77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43%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83.54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83.08 원보다 올라갔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241 달러로 0.17%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2936 달러로 0.17%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중동 정세불안으로 상승했지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에 의해 상승폭이 제한됐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브렌트유가는 배럴당 70.44 달러로 0.3% 올랐고 미국산원유는 61.10 달러로 0.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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