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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 완화 기대"...달러 절상 vs 엔화환율 반등, 파운드 약세 지속
"미-중 갈등 완화 기대"...달러 절상 vs 엔화환율 반등, 파운드 약세 지속
  • 최원석 기자
  • 승인 2019.05.15 0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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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발언, 브렉시트 변동성 지속, 미국 일부 지표 호조 등이 환율시장에 영향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4일(미국시각)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중 무역충돌 완화 기대감 속에 ‘달러가치 강세 vs 엔화가치 약세’ 흐름이 나타났다. 브렉시트 변동성이 사라지지 않는 상황에서 달러 대비 파운드의 가치는 이날에도 약세를 지속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26분 기준 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206 달러로 0.14% 하락했다. 같은 시각 달러 대비 파운드의 가치는 1.2908 달러로 0.39% 하락했다. 미국 달러 대비 유럽쪽 통화가치 약세가 연출됐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도 109.62엔으로 0.29%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이 올랐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절하됐다는 의미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 비슷한 시각 0.60%나 급락했다가 이날 반등했다.

한편 이날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7.51로 0.16% 상승하면서 달러가 엔화, 유로화, 파운드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엔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이 외환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전날엔 미-중 무역갈등 고조 속에 엔화환율이 급락했으나 이날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협상 성사 가능성을 강조하는 등 시장 달래기”에 나서면서 미국증시 등 위험자산은 오르고 일본 엔화와, 금 등 안전자산의 가치는 하락했다.

특히 달러인덱스를 결정하는 6대 통화 중 주요 통화인 엔화 등의 가치가 하락한 것은 달러 강세 요인이었다. 금값 하락은 금의 단기대체재인 달러가치 상승을 거들었다. 게다가 이날 발표된 미국의 4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103.5로 4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낸 점,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국경제가 좋은 위치에 있다”고 밝힌 것 등도 달러 강세와 맥을 같이했다.

영국에서는 이날에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슈가 지속됐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집권 여당인 보수당 강경파들의 반대로 브렉시트 합의안 통과가 계속 무산되자 제 1야당인 노동당과의 협상을 통해 브렉시트 합의안 통과를 시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집권당 강경파와 메이 총리간 갈등 속에 노동당과의 협상이 잘 될지 주목받는 상황이다. 브렉시트 변동성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 달러 대비 파운드의 가치는 이날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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