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특허 추가발급 소식이 영향 미친 듯...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5일 증시에서 호텔신라, 신세계 등 면세점업종 주가가 경쟁 심화 우려로 장 초반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호텔신라는 오전 9시 17분 현재(이하 같은 시각) 전일 대비 5.78% 하락한 9만9400원에 거래 중이다. 또 신세계는 4.33% 내린 30만9000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현대백화점도 1.00% 하락한 8만9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정부가 시내면세점 특허를 추가로 발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오후 보세판매장(면세점) 제도운영위원회를 열어 올해 지역별 시내면세점 특허 수를 대기업 기준 서울 3개, 인천 1개, 광주 1개, 중소·중견기업 기준 충남 1개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허를 반납하기로 결정한 한화갤러리아63면세점과 관련해 별도의 신규 특허는 따로 부여하지 않기로 했다.

면세점 최종사업자는 오는 11월에 결정될 예정이다. 현재 서울에서는 롯데쇼핑(3개), 호텔신라(2개), 신세계(2개), 현대백화점 등이 면세점을 운영 중으로 면세점이 추가될 경우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해당 종목의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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