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5일 오전 증시에서 삼성전기, LG이노텍 등 애플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기는 오전 10시 46분 현재 전일 대비 3.26% 상승한 10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또 LG이노텍은 4.13% 뛰어오른 11만3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4일(이하 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의 주가 반등과 IT 섹터 상승이 두드러졌는데 이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은 애플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에 카메라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애플은 13일 미-중 무역전쟁 격화 조짐에 주가가 6% 가까이 폭락했었다. 같은 날 미국 대법원이 아이폰 사용자에 대해 애플 앱스토어 독점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판결하면서 엎친 데 덮친 격이 됐다. 하지만 애플 주가는 하루 만에 오름세로 돌아서 14일 1.58% 상승 마감하며 시장의 우려를 다소 잠재웠다.

한편, 14일 뉴욕증시에서는 IT섹터의 주가가 1.60%나 오르면서  S&P500 지수군 내 11개 섹터 중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러한 요인들이 삼성전기 등 국내 IT 대형주들에 훈풍을 불어넣은 것으로 여겨진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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