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 신주 약 823만5천주 발행...증자 시 자본금 5187억으로 확대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케이뱅크(은행장 심성훈)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전환 신주 약 823만5000주 발행, 412억원 규모로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 측은 "이번 증자는 보통주 지분율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전환 신주발행을 통해 약 412억원 규모의 증자를 브리지(가교) 차원에서 시행한다"며 "KT와 우리은행, NH투자증권이 케이뱅크의 핵심 주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금번 브리지 증자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주금 납입일은 6월 20일이며, 증자 시 총 자본금은 약 5187억원으로 확대된다.

케이뱅크은 안정적인 자본확충을 위해 업계 리딩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신규 주주사 영입 방안에 대해 주요 주주사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일부 기업들과 신규 주주 참여 협의를 진행 중으로, 확정시 공식입장을 밝힐 것"이라며 "전환 신주 증자가 결정된 만큼 지난 1월부터 추진하고 있던 기존 유상증자는 잠정 중단하고, 추후 신규 주주사 영입상황에 따라 새로 이사회를 열어 규모 및 일정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