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 예약, 車관세 연기...16일 한국증시 車관련주도 주목

[초이스경제 정일영 기자] 15일(미국시각) 뉴욕증시에서는 자동차 관련주들이 활짝 웃었다.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결정 시기를 최장 6개월 연기하겠다”고 밝힌 것이 호재였다.

CNBC는 이날 미국 자동차 관련주들이 활짝 웃었다고 전했다. GM(+0.89%) 포드(+1.17%)는 물론 피아트크라이슬러(+1.86%) 도요타(+1.32%) 등도 상승했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앞서 마감된 유럽증시도 자동차 관세 보류 소식에 껑충 뛰었다.

특히 유럽연합은 미국이 유럽산 자동차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할 경우 보복할 방침을 세워놓고 있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수입차 관세 부과 결정을 보류하면서 유럽증시 및 미국증시가 활짝 웃었고 미국증시 내 자동차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일본서 열릴 G20 회의를 계기로 한국 방문과 한-미정상회담까지 하기로 결정, 16일 한국증시에서 자동차 관련주들의 움직임도 주목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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