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미국-중국 간 화웨이 갈등에 일부 관련 주가 급락"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미국이 중국 화웨이 제재에 본격 나서고 중국 측이 이에 강력 반발하면서 16일(현지시각) 미국증시에서는 화웨이 후폭풍이 나타났다.

CNBC는 이날 화웨이 제재로 인한 미-중 갈등 속에 코보(-7.14%) 자일링스(-7.27%) 스카이웍스 솔루션(-6.04%) 퀄컴(-4.00%) 등의 주가가 직격탄을 맞았다고 전했다.

특히 자일링스, 퀄컴 등 반도체 관련주들의 타격은 이날 반도체 섹터의 주가마저 짓눌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68%나 급락했다. 다른 반도체 종목 중에선 마이크로칩(-0.84%) 마이크론 테크(-2.86%) 브로드컴(-2.33%) 웨스턴디지털(-0.88%) 인텔(-0.20%) 등이 하락했다.

또한 이날 증시에서는 중국 의존도가 높은 애플의 주가도 0.44% 하락했다.

전날 미국이 국가비상사태까지 선언하며 화웨이 제재에 나서자 중국 상무부는 강력 반발하면서 대응에 나섰고 이것이 이날 미국증시 일부에 악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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