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 SK실트론 등 고루 성장"...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 서울 종로구 SK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KB증권이 SK에 대해 비상장 자회사 실적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17일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SK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25조5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지만 연결 영업이익은 1조2900억원으로 18% 감소했다”고 전했다. 상장회사인 SK이노베이션과 SKC의 실적이 부진했던 반면 비상장자회사인 SK E&S, SK실트론 등의 실적이 호전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자료에 의하면 비상장 자회사인 SK건설, SK E&S, SK실트론의 합산 영업이익은 4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특히 비상장 자회사의 실적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SK E&S의 1분기 영업이익은 29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났다. 발전량은 감소했지만 판매 단가를 인상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SK실트론은 반도체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웨이퍼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1분기 영업이익이 10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면서 "반도체 시황 회복 시 실적개선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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