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기술이전 등 장기적 관점에서 봐야"...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오는 17일(현지시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할 기업들을 주목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17일 김태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번 행사에서 국내 다수 기업이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가운데 한미약품과 유한양행, 오스코텍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 차례 경험으로 확인했듯 ASCO 기간 바이오업종 주가 상승을 기대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다만 “학회를 통해 연구결과를 다국적 제약사에 알리는 한편 기술이전, 양사 간 협력을 이끌어낼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기업가치는 서서히 상승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검찰 조사, 인보사 성분변경 이슈, 미-중 무역분쟁 리스크까지 겹쳐 업종 주가는 부진한 상황”이라면서도 “국내 업체 기술력은 높아졌고, 하반기 바이오시밀러와 보튤리눔 톡신(보톡스) 종목 중심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날 증시에서 한미약품은 오후 2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0.98% 상승한 41만3500원, 유한양행은 같은 시각 0.64% 오른23만75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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