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 교착 & 화웨이 갈등 속에 반도체 주가는 낙폭 확대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미국의 화웨이 제재로 인한 미-중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증시에서는 17일(현지시각)에도 화웨이 제재 쇼크가 전날에 이어 지속됐다.

CNBC는 전날 "미국의 화웨이 제재 여파로 코보(-7.14%) 자일링스(-7.27%) 스카이웍스 솔루션(-6.04%) 퀄컴(-4.00%) 등의 주가가 직격탄을 맞았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런데 이들 주가가 이날에도 또 떨어졌다. 이날 미국증시에서는 코보(-6.14%) 스카이웍스 솔루션(-4.84%) 자일링스(-1.29%) 퀄컴(-1.58%) 등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이밖에 미-중 화웨이 갈등 속에 반도체 섹터의 주가도 연일 떨어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날 1.68%나 급락한 데 이어 이날에도 1.96%나 떨어지며 낙폭을 확대했다. 이날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선 자일링스, 퀄컴의 하락과 함께 마이크로칩(-2.14%) 마이크론 테크(-3.35%) 브로드컴(-2.49%) 엔비디아(-2.28%) 웨스턴디지털(-1.02%) 인텔(-1.41%) 텍스사 인스트루먼트(-2.22%) AMD(-1.82%) 등이 줄줄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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