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미레이트 항공기. /사진=미래에셋대우 제공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은 2015년부터 보유 중이던 두바이 국영항공사 에미레이트항공의 B777-300ER 항공기 2대를 일본계 리스사에 매각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에 따르면  지난 2015년 3월과 8월 에미레이트항공이 2011년과 2015년에 인도받아 사용 중이던 B777-300ER 항공기를 매입해 재임대하는 세일즈 앤 리스백(Sales and Lease back)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외국계 은행과 국내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이 약 3억2000만 달러 규모의 매입자금 조달에 공동으로 참여했다.

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 관계자는 "이번 항공기 매각을 통해 15% 이상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 3억 달러 증자를 통해 확보하게 될 약 2조 3000억원의 자기자본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대체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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