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코오롱티슈진과 코오롱생명과학 주가가 20일 장중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소액주주들이 회사 및 경영진을 상대로 형사 고소와 민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오롱티슈진 주가는 오전 11시 23분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4.13% 하락한 1만45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오롱생명과학도 3.80% 내린 2만9100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코오롱티슈진 소액주주들은 조만간 회사 및 경영진을 상대로 형사 고소 및 민사 소송을 낼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소액주주들은 두 회사가 지난 2017년 3월 인보사의 미국 내 위탁생산업체로부터 인보사 주요 성분인 연골세포에 대해 '신장세포'라는 검사 결과를 통보받고도 이를 알리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소송대리를 맡은 법무법인들이 이웅렬 전 코오롱그룹 회장을 소송 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보사 파장으로 두 회사 주가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향후에도 이들 종목들의 주가 향방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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