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박근혜 정부 1기 경제팀 거취와 관련해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특히 현오석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교체설이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아울러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교체설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따라 경제팀 교체가 언제 이뤄질지, 그리고 교체가 이뤄진다면 후임엔 누가 유력한지를 놓고 경제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경제계에 따르면 현오석 경제부총리 교체설과 관련해선 경제팀 컨트롤 타워 기능 강화문제가 크게 부각되고 있다. 따라서 경제부총리가 교체 될 경우 카리스마 있는 인물이 중점 부각될 전망이다. 현재 시중에는 차기 경제부총리감으로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그리고 추경호 현 기획재정부 차관 등이 여려 경로를 통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언젠가 경제팀이 교체될 때 이들이 발탁, 중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경제계 일각의 분석이다.

아울러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교체설도 계속 부각되고 있다. 최근 동양사태의 책임을 지고 김건섭 금융감독원 증권담당 부원장이 물러났으나 이것만으로 해결되긴 어려울 것이란 진단이 시장에서 계속 제기되고 있다.

또한 금융감독원장이 교체될 경우 김용환 수출입은행장 등 전현직 금융감독원 고위급 출신이 물망에 오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다부진 일처리 능력등이 차기 금융감독원장 선임의 최대 잣대가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만일 금융감독원장 교체가 이뤄질 경우 3~4명의 전직 기획재정부 출신이 각축을 벌일 것으로 경제계는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