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이 단기금리를 끌어내리기 위해 또다시 시장개입에 나섰다.

24일 인민은행은 3주만에 역레포(금융기관에서 사갔던 자산을 중앙은행이 재매입하는 방식의 돈 공급)를 단행, 머니마켓에 290억위안을 공급했다. 단기시장 금리를 진정시키기 위한 조치다.

이에따라 전날 9.8%까지 치솟았던 상하이은행간 금리(SHIBOR) 등 단기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하지만 내년 3월 지방정부의 채권발행이 본격화할 경우 시장금리는 다시 오를 수 밖에 없다. 채권공급량이 늘기 때문이다. 아울러 중국 정부의 재정수요 확대가 민간기업의 자금부족을 야기할 가능성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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