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서 인정받은 실력자 연주 기대, 다채로운 곡 선정도 눈길

관악기는 대체로 오케스트라 속 다양한 악기들과 어우러지며 듣게 된다. 오는 26일 모처럼 트럼펫 선율을 제대로 들을 수 있는 독주회가 열려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뛰어난 실력과 화려한 연주경력을 가진 진은준 트럼펫 연주자 겸 교수가 그 주인공이다.

진은준씨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 후 미국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 음악대학에서 석사와  연주자과정 및 음악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전액장학생으로 졸업했다.

세계적인 재즈 연주자인 바비슈에게 재즈퍼포먼스와 교육학을 전수받는가 하면 유학시절엔 로스앤젤리스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단원인 보이드 교수에게 트럼펫을 사사했다. 서던캘리포니아 대학의 오케스트라와와 관악합주단 수석연주자로 활동하며 2005년엔 미국 카네기 홀에서 연주한 경력도 있다.

2002년부터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니로부터 후원받는 관악5중주단의 멤버로 활동했으며 2003년엔 한국인 트럼펫 연주자 최초로 미국 오케스트라 단체에서 상임단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국내외 콩쿨에서 다수 입상한바 있으며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다수의 독주회, 협연, 앙상블 연주를 펼쳐 연주기량을 넓혀왔다.

귀국 후엔 경기도립 오케스트라 수석단원을 역임했으며 뮌헨챔버 오케스트라 객원수석, 몬테카를로 오케스트라 객원 등 국내외 오케스트라에서 뛰어난 연주실력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선 고 정윤민, 이찬형, 이강일, 이지화, 김응두를 사사한 그는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겸임교수, 서울대학교, 국민대학교, 상명대학교, 서경대학교, 숭실대학교, 중앙대학교에 출강해 후학 지도에도 열성을 다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스페인 수제트럼펫[STOMVI]의 전속 아티스트로 활동중이다.

이번 공연은 'Knudage Riisager의 Concertino Op.29', 'Alexandra Pakhmutova의 Concerto for Trumpet', 'Joseph Haydn의 Concerto Eb Major', 'Alfred Reed의 Ode for Trumpet'으로 꾸며진다. 반주는 김보길 피아니스트가 맡는다. 오는 26일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오후 7시 30분에 볼 수 있으며 티켓은 인터파크(1544-1555)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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