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강원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 3천명에 연 3.5% 저금리 제공

사진=신용회복위원회 제공
사진=신용회복위원회 제공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신용회복위원회가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민들의 경제적 재기를 위해 금융지원에 나선다.

신용회복위원회(위원장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 겸직)는 20일 강원도, 강원신용보증재단과 '강원 재기성공자금(긴급생계자금)'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강원 재기성공자금'은 20억원을 5년간 운용, 약 3000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확정 후 6회 이상 성실상환 중이거나 완제 후 3년 이내인 사람 또는 법원 개인회생 인가 후 24회 이상 성실상환 중 이거나 완제 후 3년 이내인 사람이다.

긴급 생활비 및 의료비, 임차보증금 등 생활안정자금,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차환하기 위한 자금 등을 최대 1500만원(개인회생 700만원) 한도 내에서 연 3.5% 이내의 저금리로 지원된다. 특히 최근 산불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는 연 1%의 최저금리로 긴급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계문 위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민의 신속한 경제적 재기를 도와드리는 '희망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서민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하지 않은 지자체들까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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