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광둥성 매장. /사진=AP, 뉴시스.
화웨이 광둥성 매장.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0일(미국시각) 뉴욕증시에서는 미-중 화웨이 갈등 여파로 기술주들이 곤두박질친 가운데 CNBC가 ‘China Pain’ ‘Huawei fall out’이라는 용어까지 등장시키며 화웨이 쇼크를 부각시켰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가 화웨이 관련 68개 기업에 대해 제재키로 한 가운데 이날 구글, 인텔, 퀄컴 등 화웨이와 거래 중단을 선언하는 기업들이 늘어났다. 이에 구글, 인텔, 퀄컴의 주가가 급락한 것은 물론 다른 화웨이 관련주들도 줄줄이 추락했다.

CNBC는 ‘China Pain’과 관련해서는 애플(-3.13%)의 하락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중국은 애플 아이폰 불매 움직임으로 보복할 태세다. 또한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A는 2.06%, 퀄컴은 5.99% 각각 떨어졌다고 전했다. 브로드컴도 5.97% 하락했다고 밝혔다.

CNBC는 ‘Huawei fall out’과 관련해서는 브로드컴(-5.97%) 자일링스(-3.56%) 퀄컴(-5.99%) 인텔(-2.96%) 등의 낙폭이 컸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이어 스나이더스 워치 리스트 기업으로는 스카이웍스 솔루션(-2.88%) 코보(-4.16%) 크리(-9.09%) 등이 급락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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