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솔루션 · 다산네트웍스 등 52주 신고가 기록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2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로 이틀째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들의 흐름이 엇갈린 가운데 에이비엘바이오 등 코스닥150에 신규 편입되는 종목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등락 없이 마감했고 신라젠은 3.07% 오른 5만7000원을 기록했다. 또 에이치엘비(1.24%), 셀트리온제약(1.79%), 휴젤(0.67%) 등이 상승했다. 반면 메디톡스는 3.63% 하락했다.

제약바이오 이외의 시총 상위주 가운데 스튜디오드래곤이 7.24% 급락했다. 이 여파로 CJ ENM도 1.39% 하락했다. SK머티리얼즈(-1.08%), 파라다이스(-0.88%) 등도 내렸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코스닥150 신규 편입 소식에 7.61% 급등하며 단숨에 시총 14위로 뛰어올랐다. 외국인들이 이날 하루에만 21만주를 순매수했다. 또 천보(4.58%), 에코프로비엠(2.81%), 인선이엔티(2.92%), 이엠코리아(5.60%), 넥슨지티(3.82%) 등이 같은 재료로 줄줄이 올랐다. 반면 코스닥150에서 제외된 나노스는 10.82% 급락했다.

통신장비업종 가운데 오이솔루션은 4.40% 급등하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인텔리안테크(9.52%), 케이엠더블유(4.97%) 등도 급등했다. 다산네트웍스는 2.53%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95포인트(0.42%) 상승한 706.93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10억원과 14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569억원 매도 우위였다. 거래량은 7억1210만주, 거래대금은 4조135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종목 포함 661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종목 포함 532종목이 내렸다. 89종목은 보합이었다.

외국인들의 이날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에이비엘바이오, 슈피겐코리아, 도이치모터스, 아난티, 오스템임플란트 등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61포인트(0.18%) 오른 2064.86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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