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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월 집값, 7년 만에 첫 월별 감소...무슨 의미?
미국 4월 집값, 7년 만에 첫 월별 감소...무슨 의미?
  • 곽용석 기자
  • 승인 2019.05.24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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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동월 대비로는 6.1% 올라...침체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미국 뉴욕 주택 건설 현장.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 주택 건설 현장.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지난 4월 미국 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0.1% 하락해 7년 만에 처음으로 월별 하락세를 기록했다.

미국부동산정보회사 질로우(Zillow)의 최근 주택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주택 평균 가격이 지난 4월 22만6800달러로 나타났으며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6.1% 오른 가격이라고 부동산금융 매체인 하우징와이어(HousingWire)가 보도했다.

최근 꾸준한 집값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의 하락은 4개월 연속 상승세의 둔화를 의미한다.

질로우의 한 담당자는 "수년 만에 처음으로 4월 주택가격의 전국적인 하락은 관심을 끌고 있다"면서 "그러나 현재 주택가치가 최고조에 달한 상태로 지속적인 경기 흐름을 타고 있어 침체가 시작됐다고 말하기는 너무 이르다"고 이 매체에 설명했다.

그는 이어 "월별 수치는 변동성이 있으며, 따라서 이러한 작은 하락은 올해가 끝나기 전 또는 연간 기록으로 주택 가격이 부정적으로 변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질로우의 분석에 따르면, 주택 가격은 미국 35개 가장 큰 주택시장 중 32개 지역에서 하락했으며 다른 두 곳만 변동없이 유지했다.

질로우는 "캘리포니아주 산호세가 월간 기준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는 이 지역 6개월 연속 감소"라고 밝혔다. 특히 "산호세 중간 주택가격이 연간 기준으로 2.7% 하락한 119만 달러로 떨어졌으며 최근 2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높은 시장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4월 집값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주택재고 역시 감소세를 보였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에 나와있는 매물 재고는 작년보다 1.7% 줄었다. 이는 시장 수요 대비 2만6786채의 집이 더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주요 4대 시장은 4월에 상당한 재고 감소를 겪었다. 가장 부족한 시장으로는 워싱턴 DC 31.8%, 캔자스 시티 24.1%, 오클라호마시티 17.8%, 볼티모어 17.3% 순으로 각각 상위 감소율을 보였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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