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계 "라인업 늘려 점유율 회복 기대"...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미국의 화웨이 제재로 반사이익 기대 종목과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들의 흐름이 엇갈리는 가운데 LG전자 주가가 최근 상승세를 나타내 눈길을 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LG전자는 오전 9시 37분 현재 전일 대비 1.06% 상승한 7만60000원에 거래 중이다. 4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미국 정부의 화웨이 제재가 지속될 경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와 경쟁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폰 판매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화웨이 제재가 연말까지 지속될 경우 삼성전자의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10%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LG전자도 중저가 라인업 확대를 통해 유럽시장 점유율 회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한편 삼성전자 주가는 최근 연속 상승에 따른 피로감이 나타나며 이날 오전 9시 43분 현재 전날보다 1.82% 하락한 4만3050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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