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편광판 수요도 증가 추세"...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삼성SDI 캘리포니아 ESS 설비. /사진=뉴시스
삼성SDI 캘리포니아 ESS 설비.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삼성SDI 주가가 24일 오전 증시에서 나흘째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SDI는 오전 10시 57분 현재 전일 대비 1.40% 상승한 21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20일 20만8000원을 기록한 이후 4거래일째 꾸준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들은 최근 2거래일 간 삼성SDI를 소폭 순매도했지만 이날 장 초반에는 모건스탠리를 중심으로 ‘사자’를 보이고 있다. 배터리사업 기대감 등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BOE 등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LCD 라인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올해 65인치 이상 UHD LCD TV 패널 생산량은 작년보다 40%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편광판 수요가 급증하며 이 회사의 편광판 매출액도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1분기 국내 ESS 배터리 화재사고로 ESS(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사업부는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3분기부터는 미국과 서유럽에서 ESS배터리 판매가 증가하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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