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대축제 일환, 그룹 임직원들 단풍나무 테마숲 조성 나서

조용병 회장(가운데)과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왼쪽),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24일 서울수목원에서 단풍나무를 심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조용병 회장(가운데)과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왼쪽),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24일 서울수목원에서 단풍나무를 심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24일 서울 강서구 서울식물원에서 '2019 Global One Shinhan 자원봉사대축제'의 일환으로 '서울식물원 내 단풍나무원' 조성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최고경영자(CEO) 및 임직원 60여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개장한 서울식물원 내 열린숲 부지에 단풍나무 테마숲 조성을 위한 단풍나무 심기활동을 진행하고, 서울그린트러스트에 환경 조성을 위한 후원금도 전달했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각 그룹사들이 개별로 진행해오던 봉사활동을 2009년부터 그룹 차원의 대축제로 전환해 원신한(One Shinhan) 차원에서 전 그룹사가 참여하는 장으로 만들어 매년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공존(共存)' ▲전통적 가치와 문화 보존을 위한 '공감(共感)' ▲환경의 소중함을 지키기 위한 '공생(共生)' 등 총 3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신한금융은 우선 지난 1일을 시작으로 약 40일간 간 약 30개의 봉사 프로그램을 국내 및 해외 20개국 23개 글로벌 네트워크의 직원들이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소아암 환우를 위한 헌혈, 제 3세계 아이들을 위한 책가방 만들기 등 봉사활동을 비롯해 경복궁 문화재 보호 활동,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볼런투어인 '바다살리기'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 공기청정 반려식물 나누기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해외 봉사활동은 신한금융의 글로벌 네트워크 임직원이 함께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현지의 소외계층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베트남에서는 하노이와 호치민의 신한베트남은행을 중심으로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현지 직원 100여명이 가정환경이 어려운 아동의 학교 통학 지원을 위한 자전거 기부 프로그램인 'Bike’s Run'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에서는 아동 복지시설에 물품 및 의약품 지원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중국과 호주에서는 사회적 약자인 희귀병 환자나 노인을 위한 의료서비스 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용병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시대에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중요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신한의 임직원 개개인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주체적으로 참여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계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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