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불안 일부 완화되자 미국 국채금리와 금융주 주가 일부 만회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4일(미국시각) 뉴욕에서는 국채금리가 전날의 폭락세에서 일부 반등하고 미국증시내 금융주의 주가도 전날의 급락세에서 벗어나 전날 하락분을 일부 만회했다. 미-중 무역불안 완화 기대감이 일부 나타난데 따른 것이다.

CNBC에 따르면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연 2.32%로 전일 대비 1.21% 높아졌다. 2년물 국채금리도 2.17%로 전일 대비 1.85% 상승했다. 전날엔 10년물 금리가 장중 한때 2.30% 아래로 추락하기도 했다. 전날엔 10년물 국채금리 하락 폭이 전일 대비 3.31%에 달했다. 그러다가 이날 제한적으로 반등했다.

전날 2년물 금리도 전일 대비 4.08%나 곤두박질 쳤다가 이날엔 전날 폭락분의 일부가 반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미-중 무역협상 기능성이 있고 화웨이 대책이 포함될 수 있다"고 밝힌 것이 이날 국채금리 제한적 반등으로 이어졌다.

이날 국채금리가 소폭이지만 반등하자 미국증시 내 금융주들도 전날의 급락분을 일부 만회했다. 이날 금융주 중에선 모건스탠리(+0.59%) 바클레이즈(+0.66%) 골드만삭스(+0.54%) 뱅크오브아메리카(+1.51%) 씨티그룹(+0.77%) 웰스파고(+1.34%) JP모건체이스(+0.98%) 등의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미국증시 S&P500 지수군내 금융섹터의 주가는 0.77% 상승했다.

앞서 전날에는 국채금리 폭락 속에 모건스탠리(-1.79%) 바클레이즈(-1.94%) 골드만삭스(-1.82%) 뱅크오브아메리카(-2.56%) 씨티그룹(-1.18%) 웰스파고(-1.17%) JP모건체이스(-1.97%) 등의 주가가 모두 급락하고 S&P500 지수군 내 금융섹터의 주가는 1.49%나 떨어졌는데 이날엔 전날 급락분을 일부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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