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는 금값 상승폭 제한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9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소폭 상승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하락하는 등 위험자산 기피 흐름이 지속된 가운데 금값이 올랐다. 다만 전날에 이어 달러강세가 지속된 것은 금값 상승폭을 제한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279.7 달러(한국시각 30일 새벽 4시49분 기준)로 0.20% 상승했다.

미국-중국 간 무역전쟁 장기화 우려 속에 이날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미국증시가 하락하자 안전자산을 상징하는 금값이 상승했다.

다만 이날에도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8.18로 0.22% 상승한 것은 금값 상승폭을 제한하는 역할을 했다. 금과 달러는 단기대체재 관계다. 전날의 경우 달러 강세 속에 금값이 하락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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