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락 지속 60달러선도 흔들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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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원엔환율이 3일 오전 2년7개월 만에 1100원을 넘은 직후 원화환율이 큰 폭 하락했다. 이에따라 원엔환율은 하루만에 1100원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82.1 원에 마감됐다. 전주말보다 8.8원(0.74%) 하락했다.

MSCI의 자산비중 재조정이 종료되면서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수를 기록하고 원화환율이 하락했다.

외국환중개기관의 3일 오전 고시에 따르면,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00.36 원으로 2016년 11월4일 1107.81 원 이후 2년7개월 만에 1100원을 넘었다. 그러나 이날 원화환율이 엔화환율보다 훨씬 큰 폭으로 하락해 원엔환율은 4일 다시 1100원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이 커졌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5시23분(한국시간) 현재 108.28 엔으로 전주말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1% 내려갔다.

이에 따른 원엔환율은 1091.71 원이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173 달러로 0.04%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2656 달러로 0.21%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멕시코 간의 무역 갈등 우려로 아시아시장에서 큰 폭의 하락세를 지속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60.96 달러로 1.66% 내려갔고 미국산원유는 52.94 달러로 1.0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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