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아시아에서 하락 지속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줄곧 하락세를 유지하던 원화환율이 마감 직전 호주의 금리인하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82.8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0.7원(0.06%) 올랐다.

한국이 지난 1분기 중 국내총생산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지만, 한국은행은 지난달 31일 최근의 원화환율 급등 등의 이유로 인해 기준금리를 내리지 않고 1.75%로 유지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금리인하 가능성을 일축하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그러나 호주중앙은행(RBA)이 이날 금리를 사상 최저인 1.25%로 인하한 영향으로 원화환율이 다시 상승했다. 정작 호주달러가치는 이날 소폭 절상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5시29분(한국시간) 현재 108.05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2%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94.68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95.62 원보다 내려갔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259 달러로 0.16%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2658 달러로 0.05% 내려갔다.

국제유가는 아시아시장에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60.84 달러로 0.72% 내려갔고 미국산원유는 52.88 달러로 0.69% 하락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