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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우려 완화 · 파월 비둘기 발언...유로 & 파운드 절상 지속, 엔화환율 급락세 끝
무역우려 완화 · 파월 비둘기 발언...유로 & 파운드 절상 지속, 엔화환율 급락세 끝
  • 최원석 기자
  • 승인 2019.06.05 0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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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의 금리인하 가능성 시사에도 글로벌 무역우려 완화에 엔화환율은 소폭 반등
영국 파운드와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영국 파운드와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4일(미국시각)에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전날에 이어 미국 달러 대비 유로 및 파운드의 가치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그러나 엔화가치는 급등세를 마무리 하고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엔 미-영 정상회담 기대감, 미-멕시코 협상 기대감, 미-중 관계 호전 가능성,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비둘기적 발언 등이 주요국 환율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24분 현재 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253 달러로 0.11% 상승했다. 같은 시각 달러 대비 파운드의 가치는 1.2701 달러로 0.29% 절상됐다.

반면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108.13엔으로 0.06% 오르면서, 엔화가치가 최근의 급등세를 뒤로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엔-달러 환율이 올랐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절하됐다는 의미이나 이날 움직임은 미미했다.

AP통신,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간 정상 회담 이후의 상황이 주목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영국과는 굉장한 무역협정이 체결될 것"이라며 "양국간 교역량이 2배 이상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파운드화 가치 절상에 영향을 미쳤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측이 전화를 걸어왔다"면서 "5일(현지시각) 만남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워싱턴포스트는 "5일(현지시각) 미국-멕시코 고위급 협상에서 양측이 현안에 대해 합의를 시도할 것"이라고 했다. 중국 상무부도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과의 견해차와 마찰은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될 것이라는 점을 항상 믿고 있다"면서 미국과의 대치국면을 완화했다. 이는 유럽증시와 유로화 가치 상승에 영향을 미쳤고 글로벌 안전통화인 엔화의 가치 급절상 흐름을 잠재우는 역할을 했다.

게다가 이날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도 ‘달러 대비 유럽 쪽 통화가치 강세’흐름에 영향을 미쳤다. 파월은 이날 시카고 지역 연설에서 "무역 갈등에 따른 충격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미국 경제의 확장 국면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7.21로 0.0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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