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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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국제 외환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의 금리인하 논의가 미국과 멕시코의 무역 갈등에 완전히 밀려났다. 안전통화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져 엔화환율이 하락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미국달러 대비 엔화환율은 6일 오후 5시4분(한국시간) 현재 108.26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8% 하락했다.

역외 원화환율은 1181.26 원으로 0.23% 올랐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현물환율은 1178.6 원에 마감됐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미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멕시코와의 무역 협상이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유로가치는 1.1237 달러로 0.14%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2689 달러로 0.02% 상승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멕시코페소는 미국과의 무역 갈등뿐만 아니라 국제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절하압력을 받았다. 피치는 멕시코의 신용등급을 BBB로 낮췄고, 무디스는 신용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바꿨다. 멕시코페소가치는 0.53%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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