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금리인하 기대감 커지고 있지만 이미 시장에 상당수준 반영

뱅크 오브 아메리카 본점 ATM. /사진=AP, 뉴시스.
뱅크 오브 아메리카 본점 ATM.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CNBC에 따르면 6일(미국시각) 뉴욕에서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2.131%로 전날의 2.12%보다 소폭 높아졌다. 2년물 국채금리는 1.897%로 전날의 1.85%보다 상승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을 보도하기도 했지만, 미국-멕시코간 협상 기대감이 커지고 IMF(국제통화기금)가 올해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2.3%에서 2.6%로 높인 것이 국채금리를 소폭이나마 오르게 했다. 미국 금리인하 이슈는 그간 국채금리 폭락 과정에서 상당수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채금리가 더는 떨어지지 않고 소폭이나마 반등하면서 이날 미국증시 내 금융주들도 힘을 냈다.

주요 금융주 중에서는 골드만삭스(+0.73%) 모건스탠리(+0.90%) 뱅크오브아메리카(+0.43%) 씨티그룹(+1.05%) 웰스파고(+0.13%) JP모건체이스(+0.22%) 등의 주가가 상승했다.

미국증시 S&P500 지수군 내 금융섹터의 주가는 0.3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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