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아시아에서 상승 지속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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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완화 전망으로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위험회피심리가 가라앉으면서 엔화환율은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중국 인민은행의 금리인하 전망은 원화가치를 절하시켰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81.4 원에 마감됐다. 전 거래일보다 2.8원(0.24%) 올랐다.

로이터는 오는 7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뿐만 아니라 호주, 뉴질랜드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60%를 넘는다고 전했다.

이강 인민은행 총재는 미국과의 무역 전쟁이 악화될 경우에 대비해 재정과 통화정책을 완화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47분(한국시간) 현재 108.47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6%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89.15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87.87 원보다 올라갔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267 달러로 0.08%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2718 달러로 0.19% 올랐다.

국제유가는 아시아시장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62.72 달러로 2.04% 올랐고 미국산원유는 53.65 달러로 2.02% 상승했다.

로이터는 미국 노동부가 이날 발표하는 비농업부문 취업자수에 대해 18만5000명 증가, 실업률은 3.6%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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