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지표 악화가 미 금리인하 기대감 키우자 달러 추락하고 금값 또 상승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7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또 올랐다. 8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이날 미국의 5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발표된 것이 금값 추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CNBC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340.21 달러(한국시각 8일 새벽 5시21분 기준)로 0.42% 상승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5월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이 고작 7만5000건 늘어나는데 그쳤다고 밝힌 것이 주목받았다. 이는 로이터 전망치(18만5000건 증가 예상)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을 확산시키는 역할을 했다. CNBC는 "미국의 금리인하는 시간문제다"고 진단했을 정도다. 이에 이날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가 0.47%나 절하됐고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은 또다시 껑충 오르며 8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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