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후생 노동성이 지난 7일 발표한 4월 매월 근로자 통계 조사(속보, 종업원 5명 이상)에 따르면 물가 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질 임금은 전년 동기 대비 1.1%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4개월 연속 하락세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상대적으로 임금이 낮은 비정규직 근로자 비율이 상승한 것 등이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명목 임금인 한 명당 임금 총액은 0.1% 하락한 27만 7261엔이었다. 기본급에 해당하는 소정 내 급여가 0.1% 높아진 반면, 초과 근무 수당 등 소정 외 급여는 1.1% 하락했다. 보너스와 출퇴근 수당 등 특별하게 지급된 급여는 3.2% 낮아졌다.

파트 타임 근로자 시간당 급여는 1.9% 높아진 1151엔이었다. 파트 타임 근로자 비율은 0.56포인트 오른 30.95%였다.

한편 지난 3월에도 전년 동월 대비 2.5% 하락해 2015년 6월 이후 3년 9개월 만에 최대 하락 폭을 기록한 바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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