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진=뉴시스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관련해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아시아나IDT 등 금호아시나아그룹 계열사 주가의 변동성이 높아지는 추세다. 10일 장 초반에는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아시아나항공은 오전 10시 17분 현재(이하 같은 시각) 직전거래일 대비 1.83% 상승한 6120원에 거래 중이다. 4거래일째 강세다. 아시아나IDT는 5.51% 급등한 2만3900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3거래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또 에어부산도 1.45%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금호산업은 보합에서 거래 중이다.

재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인수와 관련해 한화, SK, 롯데, 신세계, CJ 등 거론되는 주요 그룹들이 대체로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이날 미국 항공엔진 부품업체 인수 소식을 전하며 아시아나항공 인수설에 대해 "검토한 적도 없고 고려하고 있지 않다"면서 앞서의 입장을 확인했다.

또다른 인수 후보그룹으로 알려진 애경그룹 측은 구체적으로 진행된 사항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경쟁사로서 움직임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진다.

아시아나항공의 매각대금이 2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관련주들의 주가가 민감한 흐름을 보여 눈길을 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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