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수진과 협업…김정태 회장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 만들 것"

김정태 회장(두번째줄 오른쪽 다섯번째)과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앞줄 오른쪽 네번째)이 지난 10일 '융합형 테이터 전문가 (DxP) 과정' 입과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김정태 회장(두번째줄 오른쪽 다섯번째)과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앞줄 오른쪽 네번째)이 지난 10일 '융합형 테이터 전문가 (DxP) 과정' 입과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지난 10일 서울 강남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융합형 데이터 전문가 (DxP) 과정'을 신설했다고 11일 밝혔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융합형 데이터 전문가(DxP) 과정'은 김형주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외 동 대학의 통계학과, 산업공학과, 융합과학기술 대학원 등 데이터 사이언스 관련 학과의 교수진들이 커리큘럼에 참여하는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데이터 기반의 수익 창출이 가능한 영역을 중심으로 그룹 관계사의 우수직원을 선발, 심층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융합기술원 기술전문가와 1대 1 멘토링으로 영업현장의 과제에 대한 디지털 솔루션을 구현하고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선발된 임직원은 현업에서 벗어나 약 4개월 간의 전일 집합교육을 통해 공학 기반의 전문 역량 강화와, 인공지능 혁신 과제의 직접 수행을 목표로 한 집중연수를 받게 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번 과정을 통해 그룹 내 관계사의 세부 조직과 다양한 업무 프로세스를 디지털로 연결하고 상호간에 시너지를 창출해 빠르게 변화하는 대내외 금융환경에 대응 가능한 역량을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데이터를 활용해 손님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는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가 돼야 한다"며 "융합형 데이터 전문가(DxP) 과정에 선발된 직원들은 최고의 역량을 갖춰 그룹의 미래를 밝혀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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