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금리인하 압박에도 미국 국채금리, 금융주 소폭씩 상승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경제위원장. /사진=AP, 뉴시스.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경제위원장.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1일(미국시각)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윗을 통해 "연준의 기준금리가 지나치게 높다. 양적 긴축은 말도 안된다"면서 또다시 금리인하를 압박했지만 미국 국채금리는 소폭 상승했다. 이날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미국 경제는 강력하다"면서 "중국과의 무역합의 없이도 미국경제 상장에 자신있다"고 강조한 것이 눈길을 끌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15%로 전일 대비 0.18% 오르면서 사실상 보합 수준에서 움직였다. 2년물 국채금리는 1.93%로 전일의 1.90%보다 소폭 상승했다. 2년물 국채금리는 전일에 이어 또 올랐다.

국채금리가 선방하자 이날 금융주의 주가도 소폭 올랐다.

이날 미국증시 내 주요 금융주 중에서는 모건스탠리(+0.88%) 바클레이즈(+0.13%) 골드만삭스(+0.31%) 뱅크오브아메리카(+0.61%) 씨티그룹(+1.13%) JP모건체이스(+0.31%) 등이 상승했다. S&P500 지수군 내 금융섹터의 주가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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