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투자의견 하향...향후 실적, 소비자 수요 지속 여부 등 주목받을 듯

[초이스경제 정일영 기자] 미국증시에서 비욘드미트의 주가가 모처럼 폭락세로 전환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1일(미국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식물성고기업체 비욘드미트(Beyond Meat)의 주가가 126.04 달러로 25.02%나 하락했다.

비욘드미트 주가는 전날까지만 해도 폭등의 연속이었다. 2거래일 전엔 39.35%, 전날엔 21.24% 각각 치솟았다. 5월초 상장당시 공모가는 45 달러였는데 전날엔 168달러 선까지 솟구치며 상장이후 600%나 치솟기도 했다. 이틀 전과 전날 불과 이틀 만에 60%나 솟구치기도 했다. 그러다가 이날 곤두박질쳤다.

이날 JP모건이 "비욘드미트의 경우 비정상적 매출과 이익, 그리고 시장의 기대감이 어느 정도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한 가운데 이 회사의 주가가 큰 폭의 하락으로 전환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제 비욘드미트에서 중요한 것은 실적, 시장 기대감 지속 여부가 될 전망이다. CNBC 등에 따르면 그간 시장 일각에선 가짜고기(?) 이익실현 가능(?) 등의 의구심이 일기도 했으나 최근 일부 실적이 뒷받침 되고 글로벌 수요가 확대되는 분위기 속에 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다가 이날 급락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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