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신제품 비용 우려 대부분 주가에 반영"...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대형마트에 진열된 라면들. /사진=뉴시스
대형마트에 진열된 라면들.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2일 장 초반 농심 주가가 3거래일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음식료업종 내 실적 개선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농심은 오전 9시 48분 현재 전일 대비 0.40% 상승한 24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KB증권은 이날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확산된 신제품 초기의 비용 부담 우려는 이미 단기 고점 대비 20.9% 하락한 주가 흐름에 반영됐다"고 진단했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639억원과 125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5.8%, 92.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계절적 비수기이고 판촉비용이 투입되더라도 음식료업종 내 실적 개선이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내시장에서는 라면 실적이 신제품 판매호조와 시장점유율 회복, 경쟁사의 판촉활동 완화 등에 따라 개선되고, 미국과 중국 법인의 성장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3년간 국내 라면시장 내 약해진 농심의 입지가 2019년을 기점으로 회복되고, 해외법인의 이익 비중이 확대되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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