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일회성 비용 주가 영향은 제한적"...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삼성중공업 LNG선. /사진=뉴시스
삼성중공업 LNG선.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NH투자증권이 12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2분기 영업손실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19년 2분기 매출은 1조704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6% 증가할 것"이라며 "수익구조 개선으로 2분기 영업적자도 194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소송 패소에 따른 일회성 비용(2146억원)이 2분기 영업외비용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5월 드릴십 관련 소송에서 영국 법원으로부터 2146억원을 배상하라는 패소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최 연구원은 "회사 측은 이에 반발하며 항소를 준비하고 있지만 승소 여부는 불확실하다"면서도 "일회성 비용은 단발성 요인으로 주가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달러가치 강세, 해양플랜트 공정 본격화, LNG선 매출 비중 확대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삼성중공업은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일 대비 1.79% 상승한 7940원에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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