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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5월 주택 매물가격 사상최고...상승률은 둔화
미국 5월 주택 매물가격 사상최고...상승률은 둔화
  • 곽용석 기자
  • 승인 2019.06.13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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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재고 감소 속...수요자 구매 여건은 개선
미국 매사추세츠주 도시 주택. /사진=AP, 뉴시스.
미국 매사추세츠주 도시 주택.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시장에 매물로 나온 주택의 평균가격은 지난 5월 기준 31만5000달러로 1년 전보다 6.0%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상승률은 작년 5월 8.2% 상승 대비 둔화되고 있으며, 2015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부동산미디어인 리얼터닷컴이 발표했다.

전국적으로 지난 5월 매물로 나온 주택들이 시장에서 53일 만에 매매되면서 지난해보다 하루 빨리 팔렸다. 반면 시장에 나온 재고는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리얼터닷컴의 최근 발표 자료에 의하면 미국 주택시장이 새로운 국면에 서서히 적응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재고는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더 느린 속도로 움직이며 시장에 매매되기까지 소요기간은 작년 5월과 비슷하다. 전국 중간 주택 가격도 계속 상승하고 있지만 더 느린 속도로 이어지고 있어 새로운 분위기로 접어드는 게 아닌가 하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주택재고는 전국적인 수준에서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그 속도는 역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5월 미국 내 주택 재고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인 약 4만1000채가 증가했다. 이는 지난 4월 증가세인 4.4%였던 점에 비해 둔화된 것이다. 이러한 재고 증가의 감속 중 일부는 신규 주택이 줄어든 데 기인하며, 신규 매물 추가수도 작년에 비해 0.8% 감소했다.

지난 5월 시장 매매소요기간은 평균 53일로 작년 5월보다 하루, 지난 4월 대비는 4일 줄었다.

최근 매물주택 가격 상승 원인은 비싼 주택의 재고 증가에 의해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지난 5월 매도 희망가격을 인하한 주택 수는 전년 대비 10.2% 증가했다. 이는 평균 집값 인하에 소폭 영향을 미쳤으며 이 비율은 지난해 16.4%에 비해 지난달 17.8%로 증가했다. 

한편 주택시장 재고증가는 지난 8개월 동안 이뤄진 것으로 주택 가격 상승률의 둔화, 대출이자율 하락, 가계수입 증가와 더불어 더 많은 구매자들이 원하는 가격대로 더 많은 재고를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회사가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미국 내 100대 대도시 중 74곳에서 작년보다 더 상대적으로 매수자들의 구입능력이 높아졌으며 이는 지난 1분기에 44곳에 그쳤던 점에 비해 빠른 가속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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