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계 "대우조선 최종인수까진 실적 등 살펴야"...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종전 현대중공업에서 이름을 바꿔 13일 변경 상장한 한국조선해양 주가가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국조선해양은 오전 10시 35분 현재 전일 대비 0.42% 상승한 12만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7일 11만6500원을 기록한 이후 4거래일째 상승세다.

현대중공업(옛)은 지난달 31일 주주총회를 열어 중간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과 사업회사인 현대중공업으로 분할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한국조선해양이 분할존속법인, 현대중공업이 분할신설법인이 된다"면서 "한국조선해양이 대우조선해양 최종인수까지는 각국 경쟁심사 당국의 기업결합승인을 전제로 진행되기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M&A관련 뉴스보다는 하반기 신규수주 증가와 선가 추가상승, 원자재가격 안정, 원-달러 환율 움직임 등에 따른 실적개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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