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허 중국 부총리. /사진=중국 국무원 홈페이지.
류허 중국 부총리. /사진=중국 국무원 홈페이지.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류허 중국 부총리가 현재 중국 경제에 가해지는 외부 충격에 대해 성장과정에서 당연히 겪는 일이라며 자신감을 과시했다.

홍콩언론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1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류 부총리는 이날 루자쭈이 포럼에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중국경제에 가해지는 "외부 압력"은 불가피하며 실제로는 경제의 혁신과 발전을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의 거시경제체제가 방대한 부양여력을 갖고 있으며 최근 정부의 감세와 수수료 감면 등 조치가 경제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오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월별 경제지표만 집중하면서 중국 경제의 약점에 주목하는 전문가들을 비판하면서 이들이 장기적인 긍정적 추세를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류 부총리가 이례적으로 중국어와 영어로 작성된 도표와 슬라이드를 사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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