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실업보험 청구건수 증가, 5월 수입물가 하락 등이 금리인하 기대 키우며 금값 견인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3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전날에 이어 또 올랐다. 미국의 5월 수입물가 부진 및 주간 실업보험청구건수 악화 등이 금리인하 기대감을 지속케 했고 이것이 금값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3분 기준 8월 인도분 국제 금값은 온스당 1344.90 달러로 0.61% 상승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 5월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0.3% 하락했다. 작년 12월 이후 첫 하락이다. 유가 급락 영향이다. 여기에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 대비 2000명 늘어난 22만2000명으로 월스트리트저널 전망치 21만5000명을 웃돌았다. 이들 지표 부진은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을 키우면서 금값을 또다시 오르게 했다. 금값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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