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정일영 기자] 13일(미국시각) 뉴욕증시에서 비욘드미트의 주가가 모처럼 변동폭을 확 줄이며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최근 이 회사를 둘러싼 호-악재가 번갈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날엔 소폭의 주가 움직임을 보인채 하루를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미국 식물성고기업체 비욘드미트의 주가가 141.39 달러로 0.41% 하락했다. 최근 폭락, 폭등을 반복하다 이날엔 모처럼 주가가 잠잠한 흐름을 보였다.

비욘드미트는 나흘 전 39.35% 폭등, 사흘전 21.24% 폭등, 이틀 전 25.02% 폭락, 전날 12.64% 급등 등 최근들어 매일 격한 움직임을 보여왔다. 그러다가 이날엔 등락폭이 확 작아졌다.

지난주엔 유럽에서의 제품 생산 시작, 일부 실적 확인 등이 비욘드미트 주가를 솟구치게 했다. 그러다가 이틀 전엔 JP모건이 "비정상적 매출, 이익 등이 주가에 반영될 만큼 반영됐다"면서 비욘드미트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그날 비욘드미트의 주가가 25.02%나 추락했다. 그러나 전날엔 "캐나다 신제품 출시 및 그에 따른 향후 실적 개선 전망" 이슈가 부각되면서 주가를 12.64%나 반등케 했다.

이처럼 최근 비욘드미트를 둘러싸고 우려 요인, 긍정 요인이 섞여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날엔 숨고르기를 보였다. 그럼에도  5월 초 상장당시 45달러에 비하면 주가는 엄청 올라있는 형국이다. 비욘드미트가 향후 어떤 전략을 갖고 시장을 관리해 나갈지가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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