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 "삼각합병 통해 경쟁력 강화"...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4일 증시에서 코스닥 제약바이오종목인 에이치엘비가 장 초반 오름세다. 항암제 개발회사를 흡수합병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에이치엘비는 오전 9시 12분 현재 전일 대비 4.01% 상승한 7만5300원에 거래 중이다. 8% 넘는 급등세로 출발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

에이치엘비는 미국의 100% 자회사인 에이치엘비 U.S.A가 LSK바이오파트너스(이하 LSKB)를 흡수하고 합병대가로 모 회사인 에이치엘비보통주로 지급하는 삼각합병을 실시한다고 전날 공시했다. LSKB는 미국에서 항암제를 개발중인 자회사다. 에이치엘비 U.S.A와 LSKB의 합병 비율은 1: 122.10이다.

에이치엘비는 미국의 100% 자회사인 에이치엘비 U.S.A.를 대상으로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에이치엘비 U.S.A는 LSKB의 지분 100%를 인수하고 합병하기 위해 에이치엘비가 설립한 회사다.

회사 측은 이번 흡수합병은 에이치엘비의 경영효율성과 시너지 창출을 위한 경쟁력 강화가 목적이라고 밝혔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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