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9달러에 당일 배송 서비스 실시키로...업체간 경쟁 치열

미국 타겟 매장. /사진=곽용석 기자
미국 타겟 매장. /사진=곽용석 기자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유통업체들이 배달서비스를 놓고 치열한 전쟁을 벌이고 있다.

아마존과 월마트가 각각 배달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는 가운데 대형 유통업체인 타겟(Target)도 주문당 9.99달러에 수천 개의 물품을 당일 배송 서비스하겠다고 뉴욕포스트지가 보도했다. 타겟은 이번 서비스 업무를 2년 전 인수한 배달 스타트업체 쉽트(Shipt)를 활용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쉽트를 통해 당일 배송을 받으려는 타겟 쇼핑객들은 웹사이트에 접속해 연간 회원권 99달러 또는 월 회원권 14달러를 내야했다. 타겟은 웹사이트에 쉽트 기능을 최근 통합, 저렴한 옵션 배달서비스를 추가한 셈이다.

타겟은 당일 옵션이 6만5000개 항목을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겟의 로열티 카드를 사용하는 쇼핑객들은 5% 할인도 받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한편 지난 달, 월마트는 특정 도시에서 가장 인기 있는 품목에 대해 최소 35달러 주문으로 다음 날 배송을 시작했다. 아마존도 연간 119달러를 지불하는 프라임 회원들을 위한 무료 배송 옵션을 하루 배송으로 업그레이드한 바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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